코로나19로 ‘혼술’, ‘홈술’이 유행하면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소비층의 증가로 한국 술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책은 전국 각지의 양조장을 찾아다니면서 술에 담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통 술뿐 아니라 프랑스 농부가 충청북도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주’를 폭넓게 다뤘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기업을 먼저 알아보고 기다려야 한다. 기업의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를 보며 공부를 하지만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저자는 다른 방식으로 기업을 분석한다. 자신의 직업과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이것이 투자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업분석 방식을 전한다.
지식과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새로운 독서법을 제안한다. 과거처럼 책을 한 권씩 순차적으로 읽기보단 한번에 여러 권의 책을 전략적으로 읽는 독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나의 주제 혹은 비슷한 주제의 여러 책을 동시에 읽으면서 연결점을 찾는 ‘플랫폼 독서법’을 제안한다. 빌 게이츠의 사례를 통해 독서의 양보단 어떻게 읽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진보라는 개념이 좌파만의 전유물일까. 유럽에서 진보는 자유주의나 보수주의, 사회주의 가릴 것 없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개념이다. 결코 우리나라처럼 이념적으로 대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공포 정치’의 대명사로 꼽히는 로베스피에르도 사실 철두철미한 개혁주의자였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사는 반쪽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