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카라체프 돌풍 잠재우고 호주오픈 결승행...3연패 눈앞

  • 등록 2021-02-18 오후 8:55:22

    수정 2021-02-18 오후 8:55:22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테니스 4강전에서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복병’ 아슬란 카라체프(114위·러시아)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라체프를 세트스코어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3연패 및 통산 1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19일 열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의 준결승전 승자와 21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반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뒤 4강까지 올라온 카라체프는 조코비치의 벽에 막혀 돌풍을 마감했다. 비록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카라체프는 예선 통과 선수로서 21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4강, 44년 만에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이라는 값진 기록을 수립했다.

경기는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조코비치는 1세트 자기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킨 뒤 카라체프의 4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역시 조코비치는 카라체프의 난조를 틈타 2번째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2세트 마저 6-4로 이긴 조코비치는 3세트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해 1시간 5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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