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휴일 수준 운행 등…서울시, 설 연휴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방역과 민생안정 중점 '2022년 설 종합대책'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중단 없이 운영
4875억원 규모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 등록 2022-01-23 오전 11:15:00

    수정 2022-01-23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위기 상황에서 맞는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2022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새해 벽두부터 북적이는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설 연휴동안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를 중단 없이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 대응 등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송관리체계를 마련해 비대면 진료 등을 실시한다. 시·구·소방본부·의료기관·병상배정반 간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 재택치료환자 동거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 증차 운행 등을 통해 설 연휴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역사에 대한 방역 실시 등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한다.

전년 대비 귀성·귀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는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평시 휴일 수준으로 운행하고, 심야버스와 택시 정상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밀집도를 낮춘다.

명절 연휴 소비 촉진을 위해 10% 할인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발행한다.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로구 안국동 소재 ‘상생상회’에서는 ‘설 특별전’을 개최해 전국 16개 지역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549개 품목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8일 18시부터 2월 3일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설치·운영해 설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생활, 교통, 물가 등 민생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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