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게 없네'…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영화 감독된다

유명 팝스타,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
이미 뮤직비디오로 두 차례 수상
  • 등록 2022-12-10 오후 5:01:29

    수정 2022-12-10 오후 5:01:29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일러 스위프트.(사진= AFP연합뉴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 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제작은 독립·예술 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는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를 감독했지만 장편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올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됐다.

그는 지난해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 자신이 연출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에도 ‘더 맨’(The Man)의 뮤직비디오로도 VMA를 받았다.

한편 스위프트의 최근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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