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17일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000660)가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및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정점으로부터 7% 가량 회복하고 있으며 주요 D램 종목과 코스피를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주가는 2분기 좋은 실적에 힘입어 또다른 상승 궤도를 밟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D램 가격 하락을 반영해 3분기 이후 완만한 평균매출단가(ASP) 하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D램 가격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10% 상향 조정한다"며 "다만 보수적인 D램 가격 추정을 반영해 내년 EPS는 3%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