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2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홈경기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5세이브.
사흘 연속 등판이었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전날 경기서 1사 2,3루 위기를 맞는 등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지켜낸 터였다.
이날도 선두타자 사카모토에게 초구부터 직구 승부를 들어가다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마지막 타자 다니는 볼 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내며 삼진을 잡아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빠른 승부로 투구수 11개만에 이닝을 매조지했다.
최고 구속은 150km. 평소보다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공격적인 빠른 승부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한편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은 니혼햄과 경기서 볼넷 한개를 얻어내는데 그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