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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 때 시원한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토니 페냐의 3구째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22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2타점을 보태 시즌 타점을 90점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2루에서 다시 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1루수 땅볼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4회초에서 2사 주자 1루에 둔 가운데 다시 우전안타를 뽑아 이날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초 네 번째 타석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다시 3할대(.300)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7-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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