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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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Mnet `슈퍼스타K3`에서 4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26)가 "방송 후 친구들이 페이스북(SNS)을 통해 `전 남자친구가 너랑 연락하고 싶어한다`고 알려줬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리고 "나는 단호하게 `노`(No)라고 답했다"는 말도 했다.
크리스티나는 앞서 방송에서 "대학교 시절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사랑했지만 싸울 때면 손이 올라왔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놔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크리스티나는 14일 취재진과 만나 "복수라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보면 내가 잘 되고 멋진 모습으로 설 수 있어 `내게 나쁘게 했던 게 후회되지?`란 생각도 솔직히 했다"며 웃었다.
한국에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크리스티나. 때문에 `슈퍼스타K3` 적응도 쉽지는 않았다. 크리스티나는 "몸이 안 좋거나 외로울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티나는 그룹 대결 속에 솔로로 혼자 살아남아 톱4까지 간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아쉬움은 전혀 없다." 크리스티나는 "내 무대는 끝났지만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 꼭 먼저 데뷔하고 싶다"며 "나를 좋아해 준 분들을 위해 끝까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