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1일만에 12호 홈런...12G 연속 안타

  • 등록 2012-07-05 오후 9:31:17

    수정 2012-07-05 오후 9:31:17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빅 보이’ 이대호(30)가 21일만에 홈런포를 때려냈다. 그리고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에 도달했다. 아쉽게 팀 승리는 놓쳤지만 충분히 어깨 펴도 좋을 하루였다.

이대호는 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14일 요코하마전 이후 무려 21일만의 홈런포.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선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추스렸다. 그리고 맞이한 세 번째 타석. 1-4로 시작한 6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2사 주자 2루, 볼 카운트 3B-1S. 상식적이라면 볼넷이 먼저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대호는 가운데로 몰린 실투(직구, 138km)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12호 홈런.

그러나 오릭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최근 연패에 빠져 동반 부진에 빠져 있는 니혼햄 불펜이었지만 오릭스 타선은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3-4 오릭스 패배.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대호는 이날 2개의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정확하게 3할(260타수 78안타)에 맞췄고 48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홈런 12개는 리그 홈런 1위 나카무라를 1개차로 추격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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