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손현주, 15년형 받으며 씁쓸한 종영

  • 등록 2012-07-17 오후 11:25:40

    수정 2012-07-17 오후 11:25:40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월화 미니시리즈 ‘추적자’가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종영했다.

17일 최종회가 방송된 ‘추적자’는 백홍석(손현주 분)이 유력 대선 후보 강동윤(김상중 분)을 몰락시키지만 스스로도 중형을 받는 결말로 마무리됐다.

강동윤은 백홍석의 딸 수정이(이혜인)의 죽음에 살인교사 혐의를 인정받았다. 최정우(류승수 분) 검사는 백홍석의 변호인을 자처해 수정이의 교통사고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법정에서 밝혔다. 결국 30억원을 받고 친구 백홍석을 배신하고 수정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윤창민(최준용 분)의 자백과 블랙박스의 존재 등이 밝혀지며 강동윤은 8년 형을 선고 받았다. 마약과 원조교제 의혹을 받던 수정이의 명예도 되찾을 수 있었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백홍석도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백홍석은 살인 도주, 법정모독,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여러 죄목을 인정했다. 검찰이 제기한 전항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백홍석은 15년 형을 받았다.

백홍석의 위안은 죽은 수정이의 환상. 환상으로 등장한 수정은 아빠인 홍석에게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법으로부터 외면받은 딸의 죽음 뒤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렸다. 손현주, 김상중, 박근형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극 전개, 공감대 형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23, 24일에는 ‘추적자’ 스페셜 편집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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