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문재인 정부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서 주목

  • 등록 2017-08-21 오후 7:28:00

    수정 2017-08-21 오후 7:29:06

데이브레이크(사진=해피로봇레코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초청돼 부른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직후 ‘꽃길만 걷게 해줄게’, ‘데이브레이크’는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대변했다.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unie***_*)”, “온 국민이 꽃길 걷는 날까지(brit_jae*****)”, “팬이라 더 행복합니다. 꽃길 같이 걸어여(happyh*****)”, “이대로 쭉 국민밴드 갑시다(young_eu****)” 등의 응원도 이어졌다.

행사의 시작을 장식한 데이브레이크의 무대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노래 제목으로 대변됐다는 인식을 안겼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2016년 6월 발매된 데이브레이크의 정규 4집 ‘WITH’의 타이틀 곡이다. 화려한 관악과 현악의 연주에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직설적 고백의 가사가 어우러진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 중 하나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평소 공연 때 보컬 이원석이 객석으로 내려가 한 사람을 지목, 꽃가루를 뿌리고 노래 가사에 맞춰 새끼손가락을 거는 ‘꽃길녀, 꽃길남’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출연했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수효과 꽃가루를 사용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페스티벌 현장 당시 촬영했던 드론 영상을 데이브레이크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하여 주목을 받는 등 공연 규모에 따라 다양한 꽃가루 특수효과를 사용하며 화제가 되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21일 오후 6시 박근태 프로듀서 프로젝트로 리메이크한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공개했다. 이후 현재 작업 중인 신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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