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라타 오리자의 부조리극 '곁에 있어도 혼자'

현실감 있는 한국인 캐릭터로 선보여
3월 21~4월 14일 연우소극장
  • 등록 2019-03-12 오전 7:57:00

    수정 2019-03-12 오후 4:52:53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의 한 장면(사진=ⓒUrin MIURA).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히라타 오리자의 ‘곁에 있어도 혼자’가 오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히라타 작가의 기존 작품과 다르게 부조리극의 성격을 띄고 있다. 극 사실주의와 부조리성, 일상성과 비일상성이 묘하게 혼합되어 기이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하룻밤 사이 자기들도 모르게 부부가 되어버린 유상수와 전미혜의 어리둥절한 대사로 시작된다. 다소 황당한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일상이 되어가고, 둘은 부부관계에 익숙해지려 노력한다. 결혼 20년차 부부인 유영수와 전하연은 이혼을 결심한 상태로, 동생들의 황당한 결정을 지켜본다.

극적으로 대비된 두 부부를 통해 ‘결혼이란 무엇인가’와 ‘관계와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홍이가 번안을 맡아 현실감 있는 한국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일상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 일본 청년단에 초청을 받아 지난 3월 1일부터 4일까지 도쿄 아고라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남문철, 최덕문, 우현주, 정수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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