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코로나19 '언택트' 계기 로봇 수요 성장 기대 -하나

  • 등록 2020-04-23 오전 7:50:16

    수정 2020-04-23 오전 7:50:1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풍조에 로봇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로봇의 출시, 가격 하락,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로봇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이후 전통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와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대형 백화점들이 파산하는 가운데 월마트는 자동화 로봇 투자를 늘려 온라인 매출 성장률을 높이고 있어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한국 역시 여행, 항공, 공항,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 LG전자(066570)는 900개 사무 일자리를 로봇 프로세스로 대체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항공 등 일반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될 것”이라며 “발권 대행이나 사무관리 업무가 많아 로봇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원가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 기업인 로보티즈는 성장이 기대됐다. 이 회사는 핵심 부품인 모터를 이용해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작동기(액추에이터)를 조립 생산한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1년 말까지 ‘배달 로봇’의 시범 운영과 테스트를 마치고 2022년부터는 매출 성장에 큰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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