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수주 늘었지만 이익은 뒷걸음…목표가↓-키움

  • 등록 2022-07-27 오전 8:23:10

    수정 2022-07-27 오전 8:23: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자가진단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52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수주 규모 증가로 인한 자가진단키트 가격인하, 신속 유전자증폭(PCR) 진단기기 M10의 원활한 시장 침투를 위해 이익의 일정 부분을 감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p) 하락하겠으나 2023년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6616억원, 영업이익 2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2%, 24.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진단 수요 증가, 가속화되는 분자진단 M10 사업 등이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다만 수주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의 판가가 인하되고, M10의 현장진단(PoC) 분자진단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어 이익은 작년 수준(46.6%)을 밑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23년부터 점차 회복돼 중장기적인 영입이익률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5683억원, 영업이익 222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현지 유통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3분기에 해당 코로나 자가진단 수요에 대응하는 납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우수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메르디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로 이익이나 코로나 매출액 의존도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으나,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 규모인 미국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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