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1200억 유산·양육권 어디로

  • 등록 2025-02-05 오후 4:00:07

    수정 2025-02-05 오후 4:17: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만 스타이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나며 막대한 유산과 양육권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6억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약 4438만위안(한화 88억 6000만 원) 상당의 국립미술관 부지와 8034만위원(한화 160억 4000만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 등 부동산을 다수 소유하고 있으며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하면서 분할받은 재산까지 더하면 이같이 추산된다는 것.

중국 한 매체는 서희원, 구준엽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나 대만 매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혼인신고는 서희원 매니저가 대행했다.

양육권은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변호사는 구준엽이 아직 아이를 입양하지 않았다며 양육권이 왕샤오페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속되는 서희원의 재산 2/3가 왕샤오페이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을 해 2014년 딸, 2016년 아들을 출산했다. 2021년 이혼 후 양육권 및 재산 분할에 대한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서희원은 구준엽과 2022년 2월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 간 열애를 한 후 헤어졌다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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