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오픈 1R] 강경남, 2연승을 향해서 `출발`

  • 등록 2011-08-04 오후 6:47:38

    수정 2011-08-04 오후 6:47:38

▲ 강경남(사진=KGT)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강경남(28, 우리투자증권)이 코리안투어 조니워커오픈 첫째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4일 제주도 오라 골프장 동·서코스(파72, 7195야드)에서 열린 조니워커오픈 첫째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강경남은 찌는 듯 한 더위를 피해 일찌감치 오전조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홀부터 버디로 출발해 7번 홀까지 5타를 줄이다 8, 9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에는 타수를 잃지 않고 3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이원리조트오픈이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상반기 마지막 대회가 된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우승으로 오랜만에 스트로크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한 강경남은 휴식기 동안 하반기 대회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한 듯, 절정의 숏게임 감각을 보여주면서 시즌 2승 선점을 향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하지만 우승을 따내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43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면서 첫날부터 대접전을 예고하고 나선 것.

이 가운데 김성윤(29)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강경남과 같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성윤은 99년에 한국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과 US아마추어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 현재는 일본 JGTO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피` 김기환(20)은 5언더파로 단독 3위, 노장 박도규(41)와 박현빈(24, 클리브랜드골프) 등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포진해 있다.

휴식기 동안 숏게임을 집중 연마한 강경남은 "오늘 퍼팅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장 좋았을 때인 2006, 2007년도의 감이 돌아오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말에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타수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남은 대회 다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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