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25득점' 현대모비스, SK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

  • 등록 2018-11-16 오후 9:34:53

    수정 2018-11-16 오후 9:34:53

16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대 서울 SK의 경기. 현대모비스 이대성이 슛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에서 서울 SK에게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를 93-78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점 차로 패했다. 개막 후 승승장구하던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에서 당한 유일한 패배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SK를 초반부터 확실히 압도한 끝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에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이기지 못했던 SK를 상대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본 최초의 팀이 됐다. 11승 3패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반면 SK는 부상에서 돌아온 애런 헤인즈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당하면서 8승 6패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설상가상으로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안영준 마저 1쿼터 무릎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나면서 더욱 우울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 12-0까지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48-24, 더블스코어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SK는 3쿼터 들어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팀의 기둥 양동근이 허리 통증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성이 펄펄 날았다. 이대성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라건아는 2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이종현도 14득점, 14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종현은 덩크슛도 4개나 꽂아 넣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6-27로 SK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SK는 헤인즈가 20득점, 김선형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최준용과 김민수, 안영준 등 부상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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