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규제 강화에…서울 보증서 발급사업장 80% 줄어

7월 서울 분양보증서 발급사업장 426가구 그쳐
전국은 6% 넘게 늘었지만, 서울 등 수도권 줄어
  • 등록 2019-08-17 오전 9:55:41

    수정 2019-08-17 오전 9:55:41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부동산, 아파트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7월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달에 비해 6.3%나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고분양가 논란 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장이 확 줄었다.

HUG가 발표한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분양물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분양보증서 발급일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6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8342가구)보다 63%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5728가구(전체의 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분양물량(2908가구)보다 약 97%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427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물량(2790가구)보다 약 53%, 기타 지방은 총 3601가구로 지난해 물량(2644가구) 대비 약 36%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426가구가 전부다. 이는 전달 2631가구의 20%가 안되는 규모다. 서울에선 7월 실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시장에 나온 물량이 2000가구 가까이 되지만 이는 전달에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장들이 대부분이다. 보증서 발급 받은 후 실제 분양(입주자모집공고)은 두 달 안에만 하면 된다. 인천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장이 7월 전혀 없고, 경기도도 전월(6747가구)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3851가구에 그쳤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보증서 발급이 줄어든 것은 HUG의 분양가 규제가 깐깐해진데다 8월 계절적 비수기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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