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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대학로극장은 스웨덴 소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를 연극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의 소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2012년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2014년과 2016년 각각 후속작을 발표해 시리즈 전체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넘게 팔렸다. 스웨덴에서는 현재 드라마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극단 대학로극장 제작으로 각색 김수미, 드라마투르그 민복기, 연출 이우천이 참여했다. 각색까지 맡은 민복기는 “노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우리의 현시점에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 되겠다”며 “소설이 가지고 있는 기발함과 재미가 무대 위에서 좀 더 잘 구현될 수 있게했다”고 말했다.
배우는 김화영, 고인배, 이영석, 강애심, 배상돈, 이영숙, 이유진, 황무영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4만 원.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