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6개국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 해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해저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분쟁은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적 영역보단, 정치·안보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국제법상 남중국해는 공해라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