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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사 “불륜 상대도 유부녀”…피해자 “본질은 ‘불법 촬영’”

  • 등록 2021-07-03 오후 1:20:26

    수정 2021-07-03 오후 1:20:26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SKY&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유튜버 ‘박중사(본명 박수민)’가 여성신체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금품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2차 가해’라고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버 ‘박중사’ (사진= SKY&채널A ‘강철부대’)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한)대륜 측은 지난 2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륜 측은 “박수민에 대한 의혹을 다룬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방영 후 박수민의 지속적인 언론플레이를 묵묵히 지켜봤지만 박수민이 지난달 30일 유튜브 ‘박중사’ 채널을 통해 또 한 번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심지어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부득이 입장문 발표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민의 불법촬영 및 유포 등 범죄행위가 핵심”이라며 “박 중사가 유튜브를 통해 ‘피해자가 자신과 교제 당시 유부녀였다’ ‘자신에게 합의금 1억 원을 달라고 협박했다’ 고 주장한 것은 객관적인 증거와 전혀 상반된 이야기”라며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2차 가해를 자행했고 그 피해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수민은 자신의 뻔뻔함을 떳떳함으로 포장하며 무분별한 논란과 더 큰 피해를 확산시키는 무책임한 행위를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면서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위와 같은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으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엄중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중사는 1회 출연 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다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가 박중사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실화탐사대는 A씨의 인터뷰 등을 통해 박중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연애 도중 A씨의 사진을 동의 없이 음란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면, A씨와 함께 성관계할 초대남을 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불법 대부업까지 했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중사’)
이에 대해 박중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유부남이란 사실을 속이지 않았고, A씨가 1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박중사는 “그분은 제 친구를 담당해주시는 파트너였기 때문에 굳이 제가 유부남인 걸 말하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2~3회 만난 뒤 유부남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분도 유부녀고 애가 있었다”며 “6개월이 지난 후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분이) 간통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했다”며 “결국 와이프한테 연락을 하면서 그분과의 관계가 정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3~4년 정도 흐르고 나서 제가 박중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어렵사리 강철부대에 출연했다”며 “그때부터 또 제 가족들을 언급하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박중사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그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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