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견조한 브랜드력에 더해진 성수기 효과-대신

  • 등록 2021-07-27 오전 8:09:29

    수정 2021-07-27 오전 8:09:2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에스제이그룹(306040)에 대해 견조한 브랜드 파워를 쌓아가는 가운데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에스제이그룹의 2분기 매출액인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3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3%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80억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주요 브랜드별 매출액은 캉골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87억원, 캉골키즈는 100.5% 늘어난 62억원, 헬렌카민스키가 26.5%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캉골은 여름 의류 및 가방 판매 호조로 오프라인이 25%, 온라인이 21% 각각 증가했다. 면세점 공백에도 연초 이후 캉골의 분기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캉골키즈도 점포당 매출이 40.4% 늘면서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외형 고성장 및 수익률 개선 본격화로 캐시카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헬렌카민스키도 성수기 효과로 모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의류 매출액은 같은 기간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오프라인 고성장과 더불어 온라인 매출 비중을 40% 이상 기록하며 전사 이익률 개선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도 헬렌카민스키의 최대 성수기 효과로 브랜드 영업이익률이 30% 중반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캉골키즈와 캉골도 외형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며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내수 브랜드력에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내년도 LCDC와 팬암 등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수출 기대감 보유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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