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6만5150건을 기록했다. 경남은 서울 보다 4713건이 많은 5만525건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206개의 시군구 단위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가 1만9319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청주시가 1만5966건, 창원시 1만4204건으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은 평택·이천·안성·여주 등 수도권 외곽지역과 동반 상승했다. 이 지역들은 수인분당선 개통, GTX-A·C노선, KTX등 교통여건 개선이 예고돼 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거래량이 전국 1위지만 작년 동기간 비교 했을 때 6만9756건 줄었다. 반면 경남은 거래량은 동기간 대비 9513건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경남 거래량은 창원 1만4204건, 김해 1만328건, 양산 7896건 순이다.
경남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창원시는 2010년 출범 이후 매년 거래량 만건을 넘기며 전국 10위안에 들었다. 2017·2018년 7000건으로 줄었으나 2019년에 회복세를 보이더니 작년엔 2만건을 넘었다.
신한은행 이남수 지점장은 “가격이 오를 때 오르는 가격에 따라 추격 매수가 붙으면 거래량이 늘지만 반대의 경우 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며“ 아파트 가격이 최근 2~3년 새 많이 오른 서울은 조정 장세 초입이 들어선 것 같고 가격이 덜 오른 경남 지역은 가격 키 맞추기 장세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다. 이어 남광토건은 수원시 장안구에 ‘북수원 하우스토리’를 12월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11~14층, 2개동, 총 13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