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원금에 이자까지 돌려받았는데… '투자 VS 대여' 공방

  • 등록 2022-11-28 오후 5:10:09

    수정 2022-11-28 오후 5:10:09

이승기(왼쪽)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가 빌려준 단기차입금 47억원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2021년 7월 원금 47억원에 이자 19억8157만원을 더한 67억원을 돌려받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승기 측은 대여금이 아닌 투자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8일 2차 입장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11년경 빌딩 매입을 이유로 이승기씨로부터 47억원을 투자받았으나, 권진영 대표는 투자와 관련한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입장을 냈다. 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하자 기존의 투자금을 대여금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의 투자자로서의 권리를 정리하면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재계약 시점에서 이승기에게 원금에 이자까지 더해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정리했고, 이는 이승기 본인과도 합의된 내용이기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합의서에는 ‘갑(후크)은 을(이승기)에게 대여금 원금 47억2500만원, 대여금 원금에 대한 이자 19억8157만원을 지급한다. 합계 67억658만원. 갑의 을에 대한 대여금 채무는 모두 소멸함을 확인한다’, ‘을(이승기)은 갑(후크) 소유 건물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음을 확인하며, 향후 이와 관련해 어떠한 분쟁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분쟁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승기 측은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투자와 관련한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무이자로 6년간 빌려 썼다? “NO”… 쏟아지는 억측

이승기의 47억원을 둘러싼 또 다른 억측도 제기됐다. 앞서 한 매체는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승기에게 빌린 47억2500만원으로 개인 주택을 사들였다고 주장했다. 그것도 6년간 무이자로 거액을 빌려 썼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받은 돈으로 개인 주택이 아닌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매입하는 데 썼다. 더불어 이승기는 원금 47억2500만원에 이자 19억8157만원까지 더해 돌려받았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해 혼란을 야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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