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내달 총선이후 5월 무렵부터 부동산 규제완화 논의가 시작될 것이고, 이와함께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수도권 중심의 완만한 집값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집마련 대상으로 광교신도시 등 택지지구내 분양가상한제 중소형 아파트를 1순위로 들었다.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입지 여건이 탁월하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울 강북지역 집값에 대해선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크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기가 쉽기 때문에 적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강북 일대 집값이 평촌이나 일산 등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총선이후 새 정부가 강조했던 시장친화적 정책으로의 방향 전환이 예상된다"며 "수요억제 정책 기조는 다소 풀릴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규제로 고가주택기준 상향 조정, 대출규제 완화, 거래세 인하폭 확대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