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바르사 감독, 이승우와 백승호 언급 "팀 훈련 참가 환영"

  • 등록 2016-01-07 오전 11:48:48

    수정 2016-01-07 오전 11:48:48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유소년팀 후베닐 A에 합류한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승우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유소년팀 후베닐 A에 합류한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축구전문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정해준 곳에서 축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의 발언은 두 선수의 바르셀로나 B팀 등록 여부는 물론 징계에서 풀려 자유롭게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신분이 됐다는 사실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백승호는 지난해 만 18세 생일을 맞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서 벗어났으며 이승우 역시 지난 6일 자유의 몸이 됐다.

두 선수는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FIFA의 18세 미만 선수 해외이적 금지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2월부터 소속팀 공식 경기 및 훈련 참가를 제한받아 왔다.

엔리케 감독은 “이승우도 징계가 끝나고 팀 훈련을 재개한 백승우와 같은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복귀한 백승호의 예를 든 엔리케 감독은 이승우도 팀 훈련을 오랜 기간 못 받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승우의 후베닐 A 복귀전은 11일 에브로 원정이 아닌 18일 코르네야와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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