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세계주니어피겨 4위...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 등록 2017-03-18 오후 9:46:07

    수정 2017-03-18 오후 9:46:07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임은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한강중)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6점, 예술점수(PCS) 56.87점, 감점 1점을 더해 116.03점을 받았다.

전날 세운 쇼트프로그램 64.78점을 받아 4위에 올랐던 임은수는 쇼트와 프리를 합친 합계점수 180.81점으로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했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은퇴) 이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이날 기록한 임은수의 합계 점수는 지난해 10월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173.32점을 뛰어넘는 ISU 공인 개인 최고 점수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경기를 펼친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미스사이공’ 사운드트랙에 맞춰 안정감 있는 연기를 이어갔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클린 연기를 이어간 뒤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마쳤다.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를 무난히 소화한 임은수는 하지만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곧바로 일어난 임은수는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처리한 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안소현(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 77.07점을 기록,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49.75점을 합해 총점 126.82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는 20위였다.

우승은 208.60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다. 2위는 마린 혼다(201.61점), 3위는 가오리 사카모토(195.54점·이상 일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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