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크아M' 이어 '트라하' 훈풍..모바일 게임 역사 새로 쓰나

트라하, 사전예약 400만 돌파 눈앞..신규IP로는 이례적
'크아M', 출시 직후 인기순위 1위 고수..다운로드 500만
엔씨·넷마블 등 올해 출시게임 전무..신작 지연 덕 볼까
  • 등록 2019-04-02 오전 8:00:00

    수정 2019-04-02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이 올해 모바일 게임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 장기간 인기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최고 기대작 ‘트라하’가 이번 달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18일 출시될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는 사전예약자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22일부터 구글 플레이 외에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사전예약자 수가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라하 사전예약은 오는 14일까지다.

트라하는 새로 개발되는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서는 최단기간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 수를 모집한 게임은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으로, 55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트라하는 3년 동안 150억원 이상을 들여 100여명의 인력이 개발에만 전념한 넥슨의 올해 기대작이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PC온라인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스케일에 최적화된 최고급 MMORPG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최소 사양을 아이폰6S와 갤럭시S7 등으로 기존 게임 최저사양인 갤럭시S5보다 높였다. 설치용량만 5GB에 달한다.

넥슨이 트라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경우 모바일에 취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가운데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게임은 지난 2015년에 선보인 ‘히트’가 유일하다.

연초 주요 게임사들의 모바일 대작 출시가 끊긴 가운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3월21일 70여개국에서 출시된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크아) BnB M은 출시 직후 서버 불안정 문제가 있었지만 10일 넘게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홍콩과 베트남, 마카오에서도 1~2위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는 500만건을 넘어섰다.

게임업계 빅3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251270)은 모두 올들어 게임 출시가 전무하다. 다만 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올 2분기 안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올 상반기 내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크아 BnB M에 이어 트라하 성공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최성욱 넥슨 부본부장은 “출시 전 모든 콘텐츠와 밸런스의 최종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단기 업데이트 스펙까지 구현된 상태”라며 “사업적으로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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