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대어' 기대…예심 청구만 31곳"

유진證 "SK바이오팜·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대어 상장 진행될 것"
  • 등록 2019-07-09 오전 8:06:10

    수정 2019-07-09 오전 8:06:1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업종 다양화로 질적으로 성장하고 공모 규모 측면에서도 상반기에 없었던 ‘대어(大漁)’들의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하반기 IPO시장은 현재까지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기업만 31곳에 달해 외형적으로는 상반기보다 더 활기찰 것”이라며 “현재 청구심사를 진행중인 기업은 코스피 3개, 코스닥 28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중 신재생에너지와 핀테크,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등 다소 생소한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며 “하반기 IPO 시장의 업종 다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모규모 측면에서도 하반기 IPO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 IPO시장 규모는 1조89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7708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했다.

다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어로 꼽을 수 있는 기업의 공개는 없었다는게 박 연구원의 평가다. 기존 올해 1분기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던 바디프랜드와 홈플러스리츠 등이 상장을 철회했고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 △호텔롯데 등 주요 대기업이 내부사정으로 상장을 연기한 영향이다.

그는 “기업가치가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현대에너지솔루션과 녹십자웰빙 등 상반기 없었던 대어들의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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