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수원FC 베테랑 풀백 김대호 영입

  • 등록 2019-07-17 오후 4:11:19

    수정 2019-07-17 오후 4:11:19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베테랑 풀백 김대호.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을 위해 베테랑 풀백 김대호(31)를 영입했다.

제주는 16일 K리그2 수원FC에서 활약했던 김대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대호는 포항의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및 FA컵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주목 받았다. 2014년 1월 30일에는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017년 안산 경찰청에서 군 복무 도중 부상으로 의병 전역한 김대호는 지난해 7월 수원FC로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대호의 풍부한 경험과 전술적 가치를 눈여겨 본 최윤겸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180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김대호는 대인방어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재능을 가진 풀백이다. 왼쪽 풀백이 주포지션이지만 오른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그동안 전북, 서울 등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강팀 킬러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프로 통산 12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윤겸 감독은 “김대호는 수비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실력 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할 수 있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이 따를 수 있는 선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그동안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는데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며 “어떤 상황이나 위치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주장 (박)진포형과는 A매치 데뷔 동기인데 다시 만나서 반갑다”며 “같이 좋은 호흡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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