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에 판로 막힌 친환경농산물..농식품부 "판매지원 96% 해소"

농식품부·지자체 등 긴급대책…피해물량 96% 해소
4월 등교 중단 장기화 대응, 소비 촉진대책 지속 추진
  • 등록 2020-04-12 오전 11:00:00

    수정 2020-04-12 오전 11:08:05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보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초·중·고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가의 피해 물량 1164t 판매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학교급식 중단 후 약 6주간 친환경농산물 피해 물량(1218t)의 96%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지자체 등과 판로 지원, 소비 활성화 긴급대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난달 둘째주부터 시작한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약 30개 기관이 참여해 415t을 구매했다.

농협·생협·유통업체 등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실시해 471t을 판매했다. 각 지자체도 지역 내 유통업체나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241t의 판로 연결을 도모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7509명에게 친환경 과일·채소 꾸러미를 무상 지급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37t을 구매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등교 중단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물량을 대체 공급할 경우 할인 판매나 공급단가 하락에 따른 손실분을 20% 한도에서 600t 규모로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후 배송비와 포장재비를 건당 4000원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착한 소비 동참에 감사한다”며 “급식이 재개할 때까지 적극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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