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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장에 따르면 양씨는 평소 동창들에게 자신이 1000억원대 자산가인 것처럼 행세해왔다. 그는 2018년 9월 동창 김모씨에게 청소용역 사업을 할건데 3억원을 빌려주면 월 2%의 이자를 나눠주겠다고 꼬드겨 돈을 빌렸지만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김씨는 양씨가 자신에게 언급한 해당 사업들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이에 재판에서 ”회사 통장으로 받고 변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으나 빌려준 지 얼마되지 않아 고소당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혐의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은미는 1995년 그룹 티라비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배우에 입문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작품으로는 지난해 1월 종영한 KBS2 일일극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었다. 그는 사업가 출신 양씨와 2015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