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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EU가 오는 27일 공개적으로 오콘조-이웰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콘조-이웰라 전 장관 중 선호 후보를 정하는 합의를 위해 이날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웰라 전 장관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사무총장은 다음달 7일 전까지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