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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우상혁, 군대 돌아가지만..."저는 '성덕'입니다"

  • 등록 2021-08-02 오후 7:34:35

    수정 2021-08-02 오후 7:34:35

현역 군인 신분으로 도쿄올림픽 남자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 2m35를 세우며 4위를 차지한 우상혁이 2일 올림픽선수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충성’을 외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으로 뛰어오른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다시 군대로 돌아가야 하지만 ‘성덕’의 꿈은 이뤘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를 줄인 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전날 간발의 차이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우상혁은 거수경례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2일 일본 도쿄 올림픽 선수촌 미디어빌리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 않나’라는 질문에 “내 개인 기록인 2m 33과 한국 기록인 2m 35를 뛰고 2m 37, 2m 39에도 도전했다”라며 “도전을 안 했다면 후회가 남았겠지만, 도전을 했기 때문에 후회와 아쉬움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인 신분인 우상혁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대체 복무 혜택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우상혁은 이번 올림픽을 확실히 즐겼다.

그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롤모델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스웨덴)과 ‘맞팔’을 알리며 “저는 성덕입니다”라고 외쳤다.

사진=우상혁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육상 선수들로부터 “놀랍다”는 댓글과 그의 성(姓)을 딴 “우!(Woo!)”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또 높이뛰기 금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 대표 장마르코 탬베리와 함께 남자 100m 결승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우상혁은 “높이뛰기 공동 1위를 차지한 장마르코 탬베리와 사진을 찍고 싶어서 곁으로 다가갔는데 마침 100m 결승 경기가 시작됐고, 그 친구랑 같이 관람했다”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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