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감독 딸’ 유예린, WTT 대회 15세부 우승

탁구 유망주 유예린, WTT 15세부 우승
서울올림픽 금메달 유남규 감독 딸로 유명
  • 등록 2022-05-23 오후 6:44:50

    수정 2022-05-23 오후 6:44:50

유예린(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탁구 유망주 유예린(13·문성중)이 언니들을 제치고 국제 탁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유예린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15세 이하(U-1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오키 사치(일본)를 3-2(5-11 5-11 11-8 11-5 1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만 14세가 채 안됐지만, 특기인 백핸드와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아오키에 역전승을 거뒀다.

유예린은 U-16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일구는 파란을 연출했다.

유남규 감독은 “중학교 2학년이라 힘에서 밀리지만 포핸드를 보완한다면 내년에 국가대표까지 노릴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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