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저금리 기조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해외 자산 투자를 이끌어왔는데, 유럽이 위기의 시발점이 되자 안전 자산선호현상이 확산됐고, 결국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연구원은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되는 가운데, 이머징 마켓의 정책금리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재개될 유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로화 반등에 따른 달러 캐리 자금 청산 압력도 줄어든다면, 외국인 자금의 이머징 시장 재유입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