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조성환 "우려 뒤집기 위해 결과 보여줘야"

  • 등록 2010-10-02 오후 1:10:00

    수정 2010-10-02 오후 1:10:00

[사직=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연승을 거뒀지만 롯데 주장 조성환은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는 모습이었다. "상대와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로 오히려 전의를 불태웠다.

조성환은 2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대와 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결과물을 보여주느냐와의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조성환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7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심지어 두산이 '타격 7관왕' 이대호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음에도 조성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낼 정도다.

조성환은 "지금 2경기를 이겼지만 만약 결과가 안좋았더라면 많은 얘기가 나왔을 것이다"라며 "그런 걱정과 우려를 뒤집으려면 선수들이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성환은 로이스터식 야구가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그동안의 논런을 의식한 듯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야구를 잘 보여주면 이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준플레이오프 들어 번트를 자주 대는 등 로이스터식 야구가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조성환은 다르게 답했다.

조성환은 "로이스터 감독이 번트를 자주 지시하는 것은 확률때문이라기 보다는 후속타자가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로이스터 감독은 처음부터 선수들을 믿고 시작한 감독이다. 번트 작전도 그런 측면에서 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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