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야 쭈타누깐(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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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태국의 박세리’ 에리야 쭈타누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 기회를 잡았다.
쭈타누깐은 29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냈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쭈타누깐은 브룩 헨더슨(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쭈타누깐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5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6승과 함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은희(29·한화), 허미정(27·하나금융), 이일희(28)가 4언더파 69타로 공동8위에 올랐고,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공동14위(3언더파 70타)로 선전했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한국 이름 송민영)은 5언더파 68타, 공동3위로 쭈타누깐을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븐파 73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