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규제 비껴간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실수요자 북적

8·2 대책 벗어나 대출·청약·전매제한 등 규제 미미
인천 도화동 10년 만에 들어서… 1897가구 대단지
3.3㎡당 분양가 1000만원 이하로 주변 보다 저렴해
  • 등록 2017-08-19 오전 9:00:00

    수정 2017-08-19 오전 9:00:00

△지난 18일 문을 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규제 영향은 없나요? 중도금 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지난 18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문을 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모델하우스.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벗어난 규제 무풍 지역임에도 불구 대출, 청약, 전매기한 등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실수요자들로 청약 상담창구가 발 디딜틈없이 북적였다. 대책 이후 서울 분양시장에 방문객들이 대거 줄어든 모습과는 딴 판이었다. 평일임에도 이날 하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7000명에 달했다.

특히,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았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온 40대 김모씨는 “일반 분양 물량이 190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단지라 청약을 넣어도 당첨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실제 현장을 둘러보러 왔다”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분양가도 주변 보다 저렴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상업용지 8-5, 8-7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 동, 총 1897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공급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74㎡형 876가구, 85㎡형 102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86만원. 각 층마다 다르지만 84㎡ 기준 최저 3억500만원부터 최고 3억4600만원에 공급된다.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아 중도금은 6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서 최근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가 3.3㎡당 1200만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묶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주상복합단지의 골치거리인 환기 문제를 해결한 점도 눈에 띄었다. 전 가구가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창문과 거실창문이 마주보고 있어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다.

인천 도화지구 개발구역에서도 가장 맨 앞에 위치해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 오류동에서 온 이모씨는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가 비교적 가까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도 서울 이동이 편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써의 기대감이 높다. 인천 도심권 내 첫 ‘더샵’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최고층 49층 높이로 인천의 새로운 스카이 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Alleyway(앨리웨이)’라는 브랜드의 상업시설 조성 예정으로 원스톱 주거 라이프가 실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중앙광장을 따라 120미터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펼쳐지며, 인천에서는 단지 내 최초 CGV 입점이 예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분양은 5블록, 7블록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각 블록별 동일타입 접수도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건까지 중복청약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 계약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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