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락페스티벌' 3일 앞두고 공연 취소 "전액환불"

  • 등록 2019-07-23 오후 5:10:54

    수정 2019-07-23 오후 5:10:54

지산 록페스티벌 취소 공문 (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공연을 3일 앞두고 전면 취소됐다.

주최·주관사인 디투글로벌컴퍼니는 23일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지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했다.

주최사 측은 “현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최종적으로 투자금 미지급, 공동제작사 대표 구속 등으로 모든 제작 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었고, 안전시설 점검과 신고도 일정 내에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

주최사 측은 또한 “예매한 티켓은 일괄 취소하고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며 예약한 숙박시설 취소 시 수수료 지급도 진행하겠다”며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에게 실망감만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지산락페스티벌’에는 국카스텐, 짙은, 데이브레이크, 딕펑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국내 아티스트와 첼시 그린, 마티 프리드먼, 킹 기저드 & 더 리저드 위저드 등 해외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우원재, 스윙스 등 힙합, EDM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워터풀 파티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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