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추 “족발 뼈 우려먹었다”...출연료 기부 제안에 욱해

  • 등록 2020-02-17 오후 2:53:47

    수정 2020-02-17 오후 2:53:47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개그맨 ‘카피추’(본명 추대엽)가 반전 있는 자연인 면모를 보였다.

1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고음질 카피 송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카피추가 함께한다.

카피추라는 제2의 정체성으로 18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그는 멤버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또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다는 얘기에 “의미가 없다”며 자본주의에 연연하지 않는 자연인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산에서 욕심 없이 사는 것이 삶의 원칙이라던 그는 출연료 기부 제안에 “내 출연료로 니들이 왜 그래요?”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광고가 들어오면 안 찍을 거냐는 질문에도 “밀어내지는 않는다”고 답한 후, “그 사람들도 내가 필요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숨겨왔던 야심을 방출해 폭소케 했다.

또 그는 18년 만에 뜨게 된 배경에 유느님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그의 은인은 유병재였다. 카피추는 “유병재 덕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유병재가 내게는 유느님이다“, “성만 다르지 거의 피가 같다고 보면 된다”며 끈끈한 사이임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고난도 문제의 등장에 위기가 찾아오자 카피추는 곧바로 전속 유느님 ‘유병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유병재는 즉각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맹활약해 눈길을 끈다.

카피추는 이 자리에서 힘들었던 과거 얘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개그맨 준비를 하며 옥탑방에서 살았다“며 의외의 ‘무명 메이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어 카피추는 ”자는데 바퀴벌레가 몸 위로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많이 있었다“며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화염 방사기까지 제작해 바퀴벌레 소탕에 나섰던 경험을 고백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 ”큰맘 먹고 족발을 시켜 먹은 날, 뼈를 안 버리고 또다시 고아 먹었다“며 다소 충격적인 족발 재탕법을 공개했다. 카피추는 사골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뽀얀 맹물이라 실망스러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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