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B2B 플랫폼 '스마트빌' 성장 긍정적…목표가↑ -메리츠

  • 등록 2020-07-17 오전 7:44:04

    수정 2020-07-17 오전 7:44: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비즈니스온(13858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B2B 플랫폼인 ‘스마트빌’과 광고 매출이 증가하며 2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약 13%(2500원) 상향한 2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비즈니스온의 매출액은 4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8%씩 감소한다는 수치다. 여기에 전환사채 등의 전환가액 조정으로 의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약 20억원이 영업 외 이슈로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회사의 B2B 플랫폼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즈니스온의 매출의 약 80%는 전자세금계산서와 전자계약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스마트빌’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기업포털 고객만 350만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해당 B2B 플랫폼은 빅데이터 솔루션,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등을 서비스해 사업 모델의 확장도 용이하다”라며 “특히 지난 2017년 출시한 ‘스마트MI’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리브 시장 분석 등의 서비스를 우러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마트MI 서비스 매출액은 출시 첫 해 1억7000만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기준으로는 8억2000만원을 기록, 고객수 확대에 따른 높은 실적 성장을 보인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역시 신규 고객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스마트MI의 매출액은 49억8000만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이뤄지던 전자계약을 비대면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등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 향상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뉴딜’ 관련 정책적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B2B 플랫폼의 성장과 ‘디지털 뉴딜’ 성장으로 향후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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