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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얼마나 뛰었을까. 조합설립전 전용74.49㎡ 기준 4억7000, 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조합 설립 후 한 달 만에 최고 5억9700만원까지 약 1억원이 뛰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1차 안전진단 통과 이후 7억9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가는 7억9100만원이며 호가는 8억9000만원까지 한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 전 추진위원회를 만든다. 법적으로 필요한 인원이 있나.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방법은 두 가지다. 입주자대표위원회에서 리모델링 필요성을 느껴서 추진위 구성해서 리모델링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입대위에서 가결하는 방향이 있고 두 번째는 입대위가 소극적일 때 일부 주민이 우리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단독적으로 리모델링 추진위 구성해서 리모델링 사업 추진할 수 있다.
리모델링 추진위는 법률적으로 인원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통상적으로 각 동의 1명씩 참여할 방법으로 추진위 모집하는 등 7명에서 10명 정도로 추진위 구성해서 그 중 추진위원장, 총무 정도로 구성해서 매달 정해진 날에 회합을 갖고 진행하면 된다.
-추진위를 단독으로 만든 후에는 입대위에 알려야 하나.
△ 그렇다. 모든 사업은 내부에서 어떤 상황이 있을 때 관심이나 서로 무관한 조합이나 주민에게 알려야할 방법이 필요하다. 플래카드로 ‘등촌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발족’이라는 플래카드를 입구에 달면 리모델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조합원 모집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홍보방식은 어떤 식으로 해야 효율적인가.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원들의 동의서를 구하는 것이 법적요건이다. 아무렇게나 형식없이 동의서 받는 것이 아니고 공사면적, 예상비용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적힌 서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리모델링을 하겠다는 의욕만으로는 구속요건을 갖출 수가 없다. 따라서 도와줄 수 있는 도시정비업체를 초청하는 게 우선순위다.
-리모델링 이후 아파트 가치 상승있나.
△왜 우리 아파트가 이렇게 천대받는 아파트가 됐나. 택지개발지 중 4개 민간아파트 중 하나였다. 그런데 저평가를 받았다. 고심해봤다. 이렇게 좋은 30평대 아파트가 왜 제값을 못 받고 냉대를 받을까하고 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강신우 기자
촬영·편집= 배선유 인턴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