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재검·연예병사 NO, 반드시 현역 입대"

  • 등록 2011-08-04 오후 7:34:22

    수정 2011-08-04 오후 7:53:39

▲ 가수 휘성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휘성 측이 때 아니게 현역 군 복무 의지를 강하게 밝히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음을 해명했다.

휘성 측 관계자는 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휘성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재검을 신청할 계획도, 입대 후 혹여 연예 병사로 선발되더라도 가능하면 일반병으로 복무할 의사를 밝힐 것"이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휘성은 곧 있을 콘서트를 앞두고 일반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가 주치의로부터 목과 허리, 척추가 `일`(一)자가 되지 못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군에 아직 간 것이 아니라면 재검 신청 시 현역이 아닌 공익요원으로 대체복무도 가능할 것 같다는 조언도 주치의로부터 들었다.

하지만 휘성은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 현재 건강 상태도 2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어느 정도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는 수준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휘성의 건강 문제는 이날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불거졌다.

그는 이 방송에서 "건강한 상태로 입대하고 싶어 의사 검진을 받았는데 `지금 못 갈 것 같은데요`라고 하더라. 공익요원이 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며 "입대를 위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를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휘성의 이러한 발언이 일각에서는 교묘한 여론몰이로 받아들여진 것. 즉 입대를 앞둔 그가 마치 보충역 판정을 받기 위한, 소위 `밑밥을 뿌려 둔 것이 아니냐`는 오해다.

소속사 관계자는 "괜한 오해가 생겨 난감하다"면서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됐다. 휘성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당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휘성은 오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김태우와 함께 콘서트를 연다. 이후 미니앨범으로 한차례 팬들을 만난 후 올해 안에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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