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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7' 국장 "중식이밴드 자작곡 선택, 오해 살 만하다"(인터뷰②)

  • 등록 2015-10-16 오전 10:48:20

    수정 2015-10-16 오전 10:51:04

‘슈퍼스타K7’ 중식이밴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2014년 수 많은 히트곡과 히트 가수가 있었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가수의 면면도 화려했다. 하지만 중식이밴드는 그들을 몰랐다. “요즘 노래는 잘 모른다”던 그들은 결국 자칭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첫 생방송, 첫 경연에서 중식이밴드는 자신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자작곡을 불렀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이 15일 첫 생방송을 선보였다.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다. 그 중심엔 참가자들의 아쉬운 선곡이 있었다. 아쉬움을 넘어 ‘비호감’의 표까지 받고 있는 참가자가 있다. 중식이 밴드다. 다른 참가자들이 브루노 마스, 강수지, 빛과 소금, 슈퍼주니어 등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부를 때 중식이 밴드는 ‘선데이 서울’을 불렀다. 2014년에 그들이 발표한 자작곡이었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누구나 긴장했을 첫 무대에서 수 차례 무대에서 불러보고, 연습했을 자자곡을 부르도록 뒀다는 점이 반감을 키웠다.

이에 대해 김기웅 Mnet 국장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그런 부분까진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상황을 접해보니 충분히 그렇게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실 선곡을 하고 중식이밴드와 이야기를 했을 때 제작진이 어느 정도 ‘설득’당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 국장은 “중식이밴드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그들이 쓴 노랫말로 이야기를 전하는데 탁월했던 친구들이다”며 “100만원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식이밴드가 늘 하고 싶어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선데이 서울’이 꼭 그런 노래였고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얘기하는 그들의 의지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식이밴드의 의중을 알고 있던 ‘슈퍼스타K7’ 제작진은 일부러 화면에 가사를 자막으로 넣었다. 중식이밴드가 들려준 노래가 청춘의 공감대를 자극해왔기 때문에 이번 무대 역시 그렇게 되리라 기대했던 부분이 컸을 터. 하지만 탈락의 당락이 ‘라이브’로 결정되는 생방송 무대를 지켜보는 시선은 냉정했다.

김 국장은 “오해를 살 만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보는 분들에게 그런 불편함을 드린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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