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으로 강남 입성”…서초자이르네 청약 경쟁률 300대 1

35가구 모집에 1만 507명 몰려
  • 등록 2020-10-20 오전 7:39:35

    수정 2020-10-20 오전 7:39:35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 청약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35가구 모집에 1만 507명이 몰리면서 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맞는 첫 서울 정비사업장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큰 주목을 받았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서초자이르네 1순위 청약의 경쟁률은 300.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4층, 전용면적 50~69㎡, 총 6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청약 물량은 35가구에 불과했다.

타입별로는 전용 69A타입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가구 모집에 987명이 몰리면서 98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어 69㎡B타입의 경쟁률이 뒤를 이었다. 10가구 모집에 4833명이 몰리면서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모집을 하는 가구 중 가장 큰 평형대로 방3개 구조다. 다른 평형대(전용 50㎡~59㎡)가 소형평수라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등이 거주하기에 어렵다고 판단, 중형 평형대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맞는 첫 서울 정비사업장으로, 분양가는 3.3㎡당 3252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0~69㎡가 6억6800만~8억9400만원 선이다. 최소 6억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서초동 입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시세와 비교해도 확실히 저렴하다. 바로 앞 단지 서초한신아파트와 경남아너스빌의 전용 84㎡의 시세는 15억~17억원대이다. 같은 조건의 소형 평수 아파트가 인근에 없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 시세보다 5억원 가량 저렴하다는 게 인근 중개사 사무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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