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드디, 미세먼지 재난법 통과 매출 성장 기대-하나

  • 등록 2020-10-21 오전 7:35:45

    수정 2020-10-21 오전 7:35:4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이엔드디(101360)에 대해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 사업에 더해 내년에는 신규 사업인 양극활물질 사업 등의 본격화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100원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미세먼지 재난법’을 통과시키고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 안전을 위해 총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8000억원은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저감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24년까지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연간 8만대에 달하는 5등급 차량에 촉매 시스템을 통한 저감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100% 자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엔드디의 촉매 시스템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의 5등급 차량은 247만대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엔드디의 촉매 시스템 매출액 역시 지난 2018년 149억원에서 2019년에는 373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촉매 부문의 매출액 역시 △2018년 74억원 △2019년 18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촉매 시스템의 시장 확대에 따라 촉매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하는 구조이며, 촉매에 대한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신차용 촉매 시장에도 진입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이엔드디의 매출액은 1007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72.7%, 135.7%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미세먼지 대책 강화에 따른 촉매 부문의 지속적 성장, 내년부터 시작될 신규 사업인 노후엔진 교체와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 등의 본격화에 따라 내년에는 가치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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