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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열병식 끝나고 기념사진 정치…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

열흘간 이어진 당대회 무사고 진행해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 불러 기념사진 찍어
오늘 당대회 후속조치 법적 절차 마칠 듯
  • 등록 2021-01-17 오전 10:19:54

    수정 2021-01-17 오전 10:19:5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제8차 노동당 대회를 무사히 치른 것을 치하하며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7일 당 대회 방청자, 열병식 참가자,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 등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김일성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책임간부들도 함께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기념사진 촬영 장소는 대상별로 달랐다. 열병식 참가자들과는 김일성 광장, 호위·안전·보위부문 장병들과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촬영했다. 또 당 대회 방청자들과의 기념촬영은 당 대회가 개최된 평양 4·25문화회관 당 대회장이 배경이었다.

김 위원장이 호위·공안 장병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불러 기념사진을 찍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과거 노동당 대회보다 큰 규모로 치러졌음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치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제8차 당대회에 참석한 방청자들과 당대회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조용원 당 정치국 상무위원도 함께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노동당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본회의가 열렸고, 이후 14일까지 기념행사와 열병식이 이어졌다. 15일에도 북한주민과 군인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사항들을 철저히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군민연합대회를 여는 등 기념행사를 이어나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제8차 당대회를 무사히 개최한 것을 치하하며 호위·안전·보위부문 장병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21.1.17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본회의 기간(8일)만 봐도 지난 1970년 5차 당 대회(12일) 다음으로 길었다. 참석 인원도 7000여명에 달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촬영장에 도착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장엄한 혁명무력의 열병식으로 당 대회를 뜻깊게 기념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역사적 진군을 개시하도록 하시여 혁명적 당군의 역사적 사명을 더욱 깊이 새겨주신 최고사령관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보위의 중대한 사명에 맞게 강철같은 규율을 확립하고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정기대회를 열고 당 대회 결정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당 대회를 통해 공표된 조직의 인선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관련 법령 채택 문제, 지난해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 문제 등이 형식적으로 ‘추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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