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하이크비전, 인공지능 결합 전방 수요 증가에 ‘好好’

AI 결합 전방제품수요 증가에 혁신사업 개편 계획 중
자회사 이지비즈 분할 상장…스마트홈 시큐리티 전문 역량 강화
  • 등록 2021-03-06 오전 10:30:00

    수정 2021-03-06 오전 10:30: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국 선전 A증시에 상장된 감시카메라 개발·제조·판매업체 항저우 하이크비전에 대해 견조한 정부향 매출에 기반한 펀더멘털,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전방 제품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이크비전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 예상치에 따르면 매출액, 순이익이 634억 위안, 134억 위안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0%, 8% 증가할 전망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정부향 매출 회복과 뉴 인프라 프로젝트 착수로 직전분기 대비 12%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혁신 사업확장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하이크비전의 올해 매출에 대해 20% 반등을 전망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며 중국 기업들의 구매력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기업향 매출액은 디지털화 수요로 향후 견조한 수요가 기대되며 중소기업향 매출 역시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인공지능이 결합된 전방 제품 수요 증가로 혁신사업 개편을 계획 중이며 지난 1월 혁신사업 부문에 속한 자회사 이지비즈의 분할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지비즈는 스마트홈 시큐리티 전문 기업으로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4%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보였다.

백 연구원은 “이지비즈는 인공지는 솔루션 측면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연구개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새롭게 교체된 미국 행정부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 해외매출 성장 가시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 제재로 인한 해외수출과 부품 조달 차질은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충분한 재고 확보와 로컬 공급업체로 다변화를 통해 대응 중이며 미 투자자 제한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해결하겠다는 게 경영진의 입장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주가는 미 제재 이슈로 하락과 회복을 반복했으나 견고한 펀더멘털이 하방을 지지했다”며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에 기반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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