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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5-75로 눌렀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PO에 직행했던 KCC는 1차전 숭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46번의 4강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36번이나 된다. 확률은 78.3%에 이른다.
지난 6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2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KCC는 경기 내내 전자랜드에 앞서나갔다. 2쿼터 중반에는 37-25,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가 끝났을때도 36-26, 10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추격전을 펼치면서 점수차는 좁혀졌다. 심지어 3쿼터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는 조나단 모트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전자랜드가 58-57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3쿼터를 63-59로 재역전한 가운데 마무리한 뒤 4쿼터 이정현의 연속 득점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4강 PO 2차전은 23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린다.